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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소소한 행복을 모아 더 큰 행복을 만드는 리틀진주입니다.
21년 10월 첫째주 첫번재 연휴의 마지막 날
뭐하고 보내실 생각이세요?
저는 내일 출근을 위해 그냥 멍때리며 충전 할 예정입니다.
시원하게 아이스라떼마시며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시 한편 공유하기
♬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게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_ 김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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