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이와 갈만한 식당) 고기와 해산물이 가득 "징기스칸 무한샤브"

안녕하세요. 매일 소소한 행복을 모아 더 큰 행복을 만드는 리틀진주 입니다.

며칠 전 저희 가족이 출동해 배부르게 먹고 온 강동구 아이와 갈만한 식당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치는 명일동 굽은 다리역 3번 출구에서 조금 더 걸어오시면 빨간 간판의 "징기스칸 무한샤브" 식당입니다.

강동구 식당) 소고기와 해산물이 가득 징기스칸 무한샤브 후기!

"징기스칸 무한샤브"

02-3427-9351

서울 강동구 상암로 207 강동제일빌딩 1층

가게 앞 주차 가능

평일 런치 11:30-22:00

평일 디너 17:00-22:00

(Break time 15:00-17:00)

주말 11:00-22:00

(공휴일 포함)

내부로 들어오니 깔끔하고 정말 넓었습니다. 테이블도 많아 가족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아기의자는 3개 정도로 구비되어 있었으며, 신발을 벗고 앉아서 먹는 곳은 없었습니다. 테이블이 이렇게 많으니 코로나만 종식되면 가족 외식이나 회식으로 가게가 엄청 붐비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가족은 징기스칸 무한샤브 평일 디너로 주문하였고, 바로 사장님께서 백탕, 홍탕 2가지 종류의 샤브샤브 육수를 세팅해 주셨습니다. 디너 성인 1인 16,900원으로 샤브샤브 뿐만 아니라 마라탕, 월남쌈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기대하며 비닐장갑과 마스크 착용 후 셀프바를 이용하였습니다.

셀프바에는 내 스타일대로 먹을 수 있도록 마라소스, 땅콩소스, 칠리소스등 여러 종류로 준비되어 있었고 해산물은 실한 새우와 쭈꾸미, 작은 꽃게가 있었습니다. 고기는 삼겹살과 소고기 두 종류였습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고기도 추가 비용 없이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으니 가성비 좋아하는 저는 혜자스러웠습니다. 메인 이외에는 청경채, 알배기,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샐러드 야채, 어묵, 건두부, 분모자, 납작 당면, 고수, 감자 건면, 3가지 스타일의 물만두, 말린 유부 등 딱 먹을 것만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밥은 따로 세팅되어 있지 않기에 직원분께 말씀해주시면 바로 주셨습니다. 직원분들은 셀프바의 음식이 없을땐 바로바로 채워주셨고 소스부터 육수까지 모든것이 한곳에 셋팅되어 있어 필요할 때마다 셀프로 이용하면 되기에 밥이 필요할때 말고는 따로 직원 분하고 이야기할 일 없이 편하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 내 맘대로 샤브샤브 팁!

샤브 추천재료에는 노란색 이름표가 달려있어요.

쯔유, 마장, 땅콩, 칠리 소스 추천해요.

샤브 죽까지 만들어먹기.

→ 내 맘대로 마랑탕 팁!

마라탕 추천 재료에는 붉은색 이름표가 달려여있어요.

칠리, 마장 소스 추천해요.

마라탕 육수에 마라 향을 추가하고 싶다면 마라탕 소스를 첨가해주세요.

음료 옆 제빙기를 이용해 시원한 얼음 음료와 후식인 커피도 무한 리필에 포함입니다.

셀프바에서 해산물과 고기와 야채들을 먹을 만큼 가져온 후 맛있게 먹고 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아이가 있는 저의 경우 육수가 백탕과 홍탕으로 나누어져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담백한 백탕으로 어른들은 얼큰한 홍통으로 어른도 아이에게 맞추지 않고 메뉴 고민 없이 얼큰하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육수는 그냥 먹을 때보다 셀프바에서 가져온 푸짐한 해산물과 야채들을 넣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니 진한 육수가 우러나와 더욱 담백하니 일품이었습니다. 육수가 끓어오를 때 고기도 넣으니 금방 익어 야들야들한 고기와 야채를 곁들여 먹었습니다.(굿굿!) 월남쌈도 야채와 쭈꾸미 넣어 먹고, 고기도 넣어 먹고 아이와 함께 만들면서 먹으니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을 챙기면서 먹느라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정신없어 좋아하는 샤브샤브 죽도 칼국수로 마무리는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고기도 쭈꾸미도 양 껏 먹어 기분은 좋았습니다.

징기스칸 무한 샤브는 전체적으로 샤브샤브, 월남쌈, 마라탕까지 16,800원에 2가지 육수로 다양한 소스와 야채, 해산물, 고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엄지 척척 엄청 맛집이에요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빕스가는 것보다는 징기스칸 무한샤브집이 가성비로 더 좋다고 생각하기에 다음번에 부모님 모시고 방문할 예정입니다.

만약 샤브샤브를 좋아하지 않다면 대왕비빔밥 메뉴라인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도 좋을 듯합니다. 제가 직접 비빔밥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전화주문으로 배달을 많이 시켜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