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소소한 행복을 모아 더 큰 행복을 만드는 리틀진주 입니다. 며칠 전 지인분들과 하남에서 점심 모임을 하고 왔습니다. 다녀와보니 조용히 가족모임 하기에도 괜찮고 특히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은 깔끔한 한정식집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자올 한정식
031-794-9595
경기 하남시 산곡동로35
하남 식당 추천)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자올 한정식"
저는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하남에 이런 곳이 있었나?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보며 차에서 내리니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만 모르고 다들 잘 알고 오시는 듯한 곳 같았습니다.
가게 앞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친구들이 반겨 주고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했던 터라 2층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꾸며져 있고, 인테리어로 봐서는 세월의 흔적도 느껴졌었습니다. 역시나 찾아보니 2011년 2014년도에 생생정보통신에서도 나왔었더라고요! 식당 내부도 테이블도 널찍널찍하고 가족 모임 하기에 특히 어르신들 모시고 오기에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평일 11:30분부터 15:00분까지 점심 정식 코스 주문하였습니다. 주말에 오면 모를까 평일 점심에 왔으니 평일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점심 정식 코스로 20,000원이라는 금액은 분위기도 낼 겸 가성비 괜찮았습니다.
서빙로봇이 호박죽과 코스 시작 요리 이것저것 가져다주었습니다. 서빙로봇은 아이들이 보면 정말 신나 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콤 뜨끈한 호박죽은 입맛을 돋워 주어 시작이 좋았습니다. 샐러드, 우엉 참깨 무침, 탕평채, 물김치, 궁중잡채, 연어쌈 모두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하니 괜찮았습니다. 어르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좋아할 분위기와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이게 참 별미였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색을 보고 오골계인가 했는데 흑미 삼계탕이라고 하셨습니다. 단 한 번도 삼계탕을 끓일 때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하면서, 국물도 뜨끈하고 고기도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습니다. 거의 다 먹을 때쯤 밑반찬과 함께 연잎밥이 나왔습니다. 약간의 연잎 향과 찰밥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자올의 장점은 한 곳에서 식사부터 커피까지 한 장 소에서 가능하여 편리하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어디 이동하기도 힘들고 근처 분위기 괜찮은 커피숍 찾기도 힘든데 식당 바로 옆에 '촛불카페'가 있어 앞에 공짜로 준비된 고구마와 커피로 후식 타입까지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하남 식당 추천)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자올 한정식" 후기였습니다. 제 글이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