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맛집 "향미식당" (feat. 백종원3대천왕 탕수육편 방영)

안녕하세요. 매일 소소한 행복을 모아 더 큰 행복을 만드는 리틀진주 입니다. 단양 여행 중 아이와 맛있게 한끼 먹고 온 "향미식당"을 소개하겠습니다. 백종원3대천왕에 나왔던 곳이기도 하지만 단양 여행에 있어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10분 거리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도 식당의 위치가 가까워 추천합니다.

단양 맛집 "향미식당" (feat. 백종원3대천왕 탕수육편 방영)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4길 5 향미식당
043-422-7500

매주 월 정기휴무

화~일 11:00 - 19: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제가 검색한 "향미식당"은 맘 카페에서 추천 한 글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향미식당은 한적한 시골에 위치해 있었으며, 주차는 식당 바로 옆 주차공간이 크게 있었습니다. 만약에 자리가 다 차있다면 식당 앞쪽 길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사실 웨이팅이 있을 거라 생각은 못하고 가게 되었는데, 1시 30분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에도 저희 앞에는 8팀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 의자가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넓은 공터가 있어 아이와 놀이하며 30분 정도 웨이팅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방송에 나왔던 곳이고 관광지이니 사람들이 많이들 찾아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 포스팅을 보셨다면 시간 세이브를 위해 식사시간은 피해 조금 일찍 드시거나 늦게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당 내부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로 좌식과 테이블석으로 반반 있었습니다. 맛집을 인증하듯 식당 안은 꽉 차 있었습니다. 탕수육과 쟁반짜장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주말에는 쟁반짜장은 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자리에 안자마자 기본으로 단무지와 양파가 나왔으며, 아삭아삭 시원한 양파를 춘장에 찍어 입맛을 돋구며 아래와 같이 주문하였습니다. 탕수육 맛집이니 탕수육을 기본으로 주문하고 아이가 먹고 싶은 메뉴 남편이 먹고 싶은 메뉴로 각각 주문하였습니다. 금액은 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비쌀 거 같았는데 그러지 않아 가성비 좋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탕수육 小 20,000원

짜장면 6,000원

짬뽕밥 8,000원

향미식당 음식리뷰

찹쌀로 만든 탕수육은 겉은 살짝 쫀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좋았고 양념은 달달 상콤한 맛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다른 중국집과 비슷한 것 같은 맛이지만 좀 다른 그리고 달달함이 설탕의 달달함이 아닌 야채에서 우러나오는 달달함으로 몬가 향미식당만의 레시피가 있는 탕수육이었습니다. 야채도 듬뿍 들어있어 야채와 함께 먹으니 아삭한 식감이 추가되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탕수육 소스를 찍어 먹고 싶었는데 다 부어서 나온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미리 직원분께 탕수육을 찍먹으로 먹을 수 있도록 소스를 따로 달라고 요청드렸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혹시 제 포스팅을 보시는 분 중에 '탕수육은 찍먹이다!'라는 계시다면 주문하실 때 잊지 말고 꼭 요청하셔서 기호에 맞게 맛있는 식사를 하셨으면 합니다.

짜장면은 수타면이라서 쫄깃하고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짜장면 안의 고기도 적당히 잘 익어 씹기도 편했습니다. 밥에도 비벼먹고 그냥도 먹고 가성비 최고입니다.

짬뽕밥은 얼큰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단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데, 탕수육 소스에서 느꼈던 야채에서 나오는 달달한 맛이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짬뽕 국물의 경우 먹다 보면 짠 경우도 많이 있는데 간도 짜지 않고 적당하였습니다.

첫째는 짜장면, 둘째는 탕수육에 진심을 다해 흡입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으니 단양 맛집이 성공했다는 마음으로 뿌듯하였고, 식당이 너무 바빠 직원분들도 힘드실 텐데 친절히 응대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다음번 단양 여행에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여 먹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단양 맛집 "향미식당" (feat. 백종원3대천왕 탕수육편 방영) 포스팅이었습니다. 제 글이 식당을 선택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